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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주가, 복합리조트 호황에 날개 달까?

lifenknowledge 2025. 9. 3.

지금 사도 될까? 파라다이스의 중장기 투자 매력 분석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일본 VIP 회복세, 리조트 사업 다각화까지. 최근 이슈만 보면 ‘파라다이스’는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주가는 9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증권사들은 여전히 25% 이상의 상승 여력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라다이스의 주가 흐름부터 핵심 투자 포인트, 리스크 요인까지 낱낱이 분석해봅니다.

 


주가 흐름과 목표가 간 괴리, 아직 기회는 남았다

9월 1일 기준 파라다이스의 종가는 19,470원.
최근 1년간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는 평균 24,440원에서 많게는 28,000원까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28,000원, 한화투자증권은 26,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여전히 ‘매수’ 의견을 고수하고 있죠.
평균 목표주가 기준으로도 약 25% 이상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실적 흐름은 탄탄…리조트 수요 회복세 뚜렷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외국인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파라다이스의 실적도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일본·중국 VIP 고객층의 복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리조트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실적 추정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도 매출 추정치 순이익 추정치

2022년 약 6,000억원 약 100억원
2023년 약 8,000억원 약 400억원
2024년 약 9,500억원 약 600억원

외국인 관광객 회복, 정부 정책 수혜까지 더해진다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 허용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카지노·리조트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9월 29일부터는 전국 단위 무비자 입국까지 확대될 예정이죠.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그야말로 입지의 강점을 갖고 있어, 중국 관광객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일본 VIP 고객의 드롭액도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양쪽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리조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리조트+엔터+면세점? 복합리조트 모델이 통한다

단순한 카지노 회사가 아닙니다.
파라다이스는 호텔, 카지노, 면세점, 엔터테인먼트를 통합한 ‘복합 리조트’ 모델을 선도하고 있죠.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 내에서 유일하게 완성된 복합 리조트로, MZ세대 관광객부터 고액 VIP 고객까지 모두 아우르는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객단가 자체가 꾸준히 상승 중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 호재? ‘하얏트 웨스트 타워’ 인수 기대감도

최근 파라다이스는 인천의 ‘하얏트 웨스트 타워’ 인수 추진에 나서면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인수되면 객실 확장을 통한 고객 수용능력 증가, 그리고 카지노 영업 공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죠.

이는 곧바로 매출 증가와 직결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스크 요인도 짚어봐야 합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듯,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입니다.
중국과 일본 양국의 내수 경기나 여행 제한이 갑작스럽게 강화될 경우, 수요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한 환율·금리 상승은 외국인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일시적인 매도세 유입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략 포인트: ‘25% 룸’ 남은 지금이 기회일 수도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약 25% 낮은 수준입니다.
증권사들의 낙관적 시각과 실적 추세를 고려할 때, 이 정도 격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구간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시즌 전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 정부 정책 + 외국인 수요 + 사업 다각화 삼박자를 모두 갖춘 종목으로서 접근할 만합니다.

 


결론: 회복과 성장의 교차점에 있는 파라다이스

중국 관광객 재유입, 일본 VIP 회복, 복합리조트의 시너지.
지금의 파라다이스는 회복 국면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교차점에 서 있습니다.

PER이 높지 않은 편이고, 증권사들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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